[쿠키 건강] 의료기기 업체 프로메디(대표 박종철)는 최근 복합 저주파 자극기 ‘SPMI-330’에 대한 제조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SPMI-330은 간섭전류형 저주파 자극기(ICT)와 저주파 자극기(PSSP)가 동시에 동작하는 조합 의료기로, 근육통 완화 목적으로 전극을 통해 인체에 저주파와 중주파를 가하는 장비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ICT와 PSSP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과 공간 활용에 효과적이라며, ICT는 2, 4, 6kHz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으며 18가지의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PSSP는 6채널로 구성되며 CONT, INT, MIX.2, MIX.3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도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SPMI-330은 디지털 방식으로 주파수를 발생시켜 환부에 가하는 자극의 정확도가 높고 부드러운 출력이라 거부감이 적다. 설정 값 저장이 가능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 석션과 Rate가 같이 동작하여 통증 완화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장치도 적용되어 있다. Zero Start 방식으로 항상 자극 강도가 수치 0에서 시작되어 안전하다. 종료 시ICT의 Intensity는 자동으로 꺼진다. 또, 과전류 방지 회로도 장착되어 있어 갑자기 높은 자극이 가해지지 않는다.
프로메디 관계자는 “SPMI-330에 대한 시험 성적서, 기술문서 심사 등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취득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이면 실제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