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지난 8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제90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산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사용되는 국산의료기기 현황과 임상 경험’ 을 주제로 인제대 의대 홍기혁 교수(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가 좌장을 맡아 국산의료기기의 임상적용 사례 발표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체, 의료기관의 의견 등이 논의 되었다.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의료기기산업 현황 및 정부 의료기기 지원정책(진흥원 박순만 센터장)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사용되는 국산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경험(고려대병원 이혜원 교수, 삼성서울병원 함태수 교수, 서울대치대 안원식 교수) 등에 대한 발표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의료사용 촉진을 위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의공협회, 의사-기업초청 디너심포지엄 등 올해 총 6회 걸쳐 전문학회 등과 연계한 ‘국산의료기기 사용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경화 진흥원장은 “의학회와 연계한 심포지엄을 통해 사용자인 의사들에게 국산의료기기를 홍보하고, 국산제품의 사용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산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