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설 맞아 ‘올바른 보청기 선택 5계명’ 발표

포낙보청기…설 맞아 ‘올바른 보청기 선택 5계명’ 발표

기사승인 2014-01-24 09:43:01

구입 전 보청기에 대한 꼼꼼한 사전조사는 필수

[쿠키 건강] 포낙보청기(대표 신동일)는 설을 맞아 부모님 효도선물로 보청기를 고려하는 자녀들을 위해 ‘올바른 보청기 선택 5계명’을 발표했다.

해마다 설이나 추석 명절 즈음에는 명절 특수를 누리기 위한 보청기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이벤트나 광고 등 업체들마다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에 현혹돼 무턱대고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하는 보청기를 몇 번 써보지도 못한 채 장롱보청기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청기는 최소 3~5년 이상 사용하는 고가의 제품인 만큼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 사전조사는 필수다. 보통 TV나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구입하기 전 검색을 통해 다양한브랜드의 특징과 장단점 등을 파악한 후 구입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청기 역시 구입 전 제품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가 성능과 옵션에 따라 가격과 품질, 만족도에서 차이가 나듯이 보청기 또한 성능과 품질, 사후관리서비스 등에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지 철저한사전조사를 통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두 번째는 가격보다 청력과 생활환경에 맞춰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보청기를 선택할 때 보통 가격을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보청기의 효과는 착용자의 청력상태와 생활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사용해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자신이 평소 조용한 환경에서 생활하는지,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주로 생활하는지 등에 따라 적합한 보청기의 기능과 성능, 가격이 달라진다. 따라서 보청기를 선택할 때 자신의 청력상태와 생활환경을 반드시 점검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보청기 센터의 전문성을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를 착용하기 전에는 청력평가를 위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거나 보청기전문센터에서 청력검사를 하게 된다. 이후에는 보청기 센터의 청능사로부터 보청기선택을 위한 상담을 받게 되는데 적합한 보청기 선택을위해서는 청능사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청능사가 고객의 청력상태와 생활환경에 적합한 보청기 제품을추천해주고, 피팅(Fitting. 최적의 소리를들을 수 있도록 물리적, 음향적인 조절을 해주는 최적화 작업)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청력과 보청기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맞출 수 있는 전문적인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전문성을 갖춘 다수의 청능사와 전문장비 및 시설을 보유한 브랜드는 몇 개 업체에 불과하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는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보청기는 착용하기만 하면 곧바로 잘 들리는 것이 아니라 피팅과 적응훈련을 포함한 사후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최적화를 위한 사후관리는 보청기 만족도와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원활한 사후관리를 위한 접근성을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는 착용 후 소리에 이상이 있거나 소리조절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으로 전문가의 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보청기는 선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착용 이후의 청능재활과정까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보청기를 선택할 때 착용자가 살고 있는 지역에 전문 센터가 있는지, 전국에 네트워크 센터가 얼마나 구축되어 있는지 등 자신의 거주지역과의 접근성을 따져보고 선택해야 사후관리를 제때 원활하게 받을 수 있다. 보청기를 선택할 때 반드시 접근성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신동일 대표는 “난청과 보청기에 대한 낮은 인식과 이해도로 인해 착용자에게 맞지 않는 보청기를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설 명절에 부모님 효도선물로 보청기를 고려하는 자녀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5계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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