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새 학기를 맞이하거나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 중에는 말 못할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겨울이 지나 날이 따듯해지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고민은 점점 커지게 된다.
평소 땀 때문에 예민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사람들은 한겨울에도 겨드랑이에 파우더나 땀 억제제를 바르고 외출에 나선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젊은 사람들은 겨드랑이에 젖은 자국이 생기지는 않을까?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경우도 많다. 땀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 잡기가 두렵다거나 사회생활의 첫인사인 악수가 꺼려지고, 출근복장이 걱정되는 청춘들이 의외로 많다.
최근에는 외과적인 수술이 아닌 간단한 ‘미라드라이’ 시술로도 겨드랑이 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 이러한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미라드라이 시술은 전자레인지의 원리인 마이크로웨이브 극초단파를 이용해 피부표면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겨드랑이 부위 땀샘을 파괴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땀샘을 제거하는 안전한 시술로, 실제 미국과 일본의 임상치료 결과 90%의 높은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술 후 가벼운 붓기나 멍이 생길 수 있지만 긴 팔 옷차림으로도 충분히 가릴 수 있어서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치료를 끝낼 수 있다. 점차 봄 시즌이 짧아지고, 봄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봄이 오기 전에 간단하게 겨드랑이 땀분비를 억제하는 미라드라이 시술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정성태 리더스피부과 부천 현대점 원장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의 겨드랑이 땀과 냄새는 미용목적의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로 해결할 수 있다”며 “미라드라이는 국소마취를 하고 20~30분 정도의 시술 시간이면 땀샘 제거가 가능해서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