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로랭 로티발)는 조기 검진에 특화된 1.5T MRI(자기공명영상촬영) 장비 ‘옵티마 MR360 어드밴스’를 필립스메디컬센터(원장 김성규)에 설치하고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옵티마 MR360 어드밴스’는 조영제 등의 약물 투여나 조직 채취로 인한 환자 불편과 두려움을 줄이는 비침습 ‘니들프리’ 기술이 탑재된 장비이다. 니들프리 솔루션인 ‘3D ASL’ 기술은 조영제 주입 없이도 두부 부위의 혈류량을 영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검진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병원 운영 및 서비스 개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 분당지역 거점병원인 필립메디컬센터가 MR360을 도입하고 검진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고품질 의료검진 서비스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에는 기존 3.0T MR 장비에서 구현되었던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MR 터치 기술은 간 전체의 경화 정도를컬러와 구체적인 수치로표시해줘 간경화, 섬유화의 조기 진단을 돕는다. 아이디얼 아이큐 (IDEAL-IQ) 기능을 통해 체구나 간의 크기에 따라 상대적인 지방간의 수치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GE만의 비침습 기술인 ‘프로펠러3.0 (Propeller 3.0)’은 영상 획득 과정에서 뇌척수액이나 혈류, 환자의 떨림 현상으로 인한 진단영상오류 및 검사 실패율을 경감시키며, 조직간의 대조도가 높은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체의 움직임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필요했던 안정제나 마취제의 사용을 줄이며, 보다 안전하고 환자를 배려한 검진 솔루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 원장은 “GE헬스케어의 다양한 혁신기술을 적용한 옵티마 MR360 어드밴스 도입으로 필립메디컬센터의 검진프로그램의 신뢰를 높이고 병원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차별화된 검진센터로 지역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