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에이디벤처스는 중국, 싱가폴, 홍콩의 현지 사업자들과 계약을 맺고, 해외 의료 관광객들이 합리적으로 국내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관광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의료관광 플랫폼은 국내 병원 검색 서비스인 ‘메디라떼’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의료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 플랫폼은 가맹병원, 의료진 정보, 가격 정보가 제공되며, 병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할인 이벤트를 모아 볼 수 있어 합리적인 병원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문의, 상담, 예약까지 대행하여 언어문제로 접근이 어려운 의료 관광객들에게 유용하다.
특히 에이디벤처스는 의료관광 플랫폼을 통해 의료 관광객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불투명한 가격, 의사소통 및 사전 예약 문제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시켜 외국인들이 합리적인 의료관광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의료관광 플랫폼은 베타 버전으로 중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정식 서비스는 오는 4월에 시작된다.
황진욱 대표는 “최근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고 있는데 불합리한 점들이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명한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한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국 관광객들의 의료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디벤처스는 공공정보 활용 메디컬 앱 ‘메디라떼’를 운영해 안전행정부에서 공공정보 활용 앱 대표사례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솔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의료포털 서비스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