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영·유아 전문 교육기업 ㈜한솔교육의 핀덴베베(www.finden.co.kr)가 ‘2015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핀덴베베는 핵심 교구인 핀덴카로 ‘영아 교육의 편의 및 실용 면에서 극적인 변화를 주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핀덴카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이자, 실용성을 중시하는 독일에서 주최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혁신상 수상함으로써 핀덴베베는 실용성과 편의성, 디자인 등을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게 됐다.
‘이휘재 쌍둥이 미니카’로 잘 알려진 핀덴카는 영아 통합발달 프로그램 핀덴베베의 핵심 교구이자 부모와 아이가 모두 선호하는 교구이다. 핀덴카를 책 위로 굴리면 책을 읽어주고, 그림의 색깔에 따라 핀덴카 지붕의 불빛이 달라진다. 동물 그림 위에서는 ‘어흥’, ‘따가닥’등 동물소리를, 도형 위에서는 ‘동글동글’등 모양을 설명하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들려주기도 한다. 책과 함께 사용하며 영아기 흥미요소인 소리와 빛, 움직임을 구현하도록 개발돼 감각발달에 도움이 된다.
아이 스스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도 핀덴카의 장점 중 하나이다. 영아에게 책을 읽어주는 펜 제품은 많지만, 손과 눈의 협응력이 부족한 영아는 펜을 직접 잡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핀덴카는 지난 8일 방송된 KBS2의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개그맨 이휘재의 아들 서준이가 동물책 위에 올려놓고 하마 소리를 흉내내며 재롱을 피웠던 것처럼 아이 혼자서도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또한 무엇이든 입으로 먼저 가져가는 영아기의 특성에 맞춰 식품용기에 사용하는 친환경소재인 에코젠을 교육용 소재로는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기도 하다.
핀덴카는 영아를 오랫동안 관찰하고 부모들의 이야기의 들으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개발한 교구이다. 핀덴카의 아이디어는 ‘통합 프로그램이나 전집을 사면 30%만 활용한다’는 부모들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노력에서 시작했다. 아이 스스로 골고루 탐색하며 놀이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한편, 디자인은 아빠 프로슈머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한솔교육 측은 “핀덴카의 기능 중 색을 인식하는 부분이 ‘디자인 트렌드 리포트’에 소개된 점에서 착안, 세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충분히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다른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해 핀덴 브랜드의 디자인 가치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품질, 소재 적합성, 혁신성, 환경성, 기능성, 사용 편의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에는 50여 개국이 참여했으며,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며 국제 디자인 분야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핀덴베베는 빛·물·소리·움직임이라는 영아 발달단계에 따라 ‘그림책-놀잇감-멀티디바이스’를 연계해 다양한 감각을 경험하도록 구성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핀덴카를 비롯한 교구와 책으로 아이 스스로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히고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됐다.
핀덴베베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