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에버8, 콩두에 3대1 승리…창단 후 첫 롤챔스 승격(종합)

[롤챔스 승강전] 에버8, 콩두에 3대1 승리…창단 후 첫 롤챔스 승격(종합)

에버8, 콩두에 3대1 승리…창단 후 첫 롤챔스 승격

기사승인 2017-04-29 22:23:09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에버8이 창단 이후 첫 롤챔스 진출에 성공했다. 챌린저스 리그 우승에 이은 2번째 호재다.

에버8 위너스는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승강전 최종전에서 콩두 몬스터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서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 초반에는 콩두가 라인전 이득을 바탕으로 성장 격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에버8이 정글러 ‘말랑’의 내셔 남작 스틸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이후 오브젝트 싸움에서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콩두의 전 병력을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정글러 ‘말랑’과 미드 라이너 ‘셉티드’가 차례차례 캐리력을 뽐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말랑’이 온 맵을 휘저으며 라이너들에게 힘을 실어줬고 대규모 교전에서는 ‘셉티드’가 쿼드라 킬을 따내며 콩두를 괴롭혔다. 32분경 카시오페아의 특징을 살린 몰래 내셔 남작 사냥을 성공시키고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에서도 낙승을 거둔 에버8은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콩두 몬스터가 3세트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엣지’ 이호성의 대표 픽인 신드라와 ‘쏠’의 트위치가 무난하게 성장하면서 대규모 교전마다 맹활약 했다. 에버8은 쉔·룰루를 내세운 쉴드 조합으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40분이 넘어가는 난투 끝에 콩두 몬스터가 승리했다.

하지만 에버8이 4세트에 뛰어난 집중력을 유지하며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몹시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에버8이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며 오브젝트 쪽에서 큰 이득을 봤다. 에버는 이후 재생성된 내셔 남작 앞에서 약 3분에 걸친 전투 끝에 승리, 창단 첫 롤챔스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25일부터 3번에 걸친 승강전 끝에 진에어 그린윙즈와 에버8 위너스가 롤챔스 서머에 잔류·진출했다. CJ 엔투스와 콩두 몬스터는 오는 서머 시즌 챌린저스 리그 출전이 확정됐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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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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