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프리카TV는 7일(일)과 9일(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ASL 시즌3)' 16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일) 열린 16강 A조 경기에서는 이영호, 이영한이 8강에 진출했고, 2일(화) 펼쳐진 B조 경기에서는 김민철, 김택용이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영호가 순조롭게 8강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도재욱, 이제동, 김성현 등 최근 종족별 최강자들이 8강 도전에 나선다.
먼저 7일(일) 시작하는 C조는 도재욱, 윤찬희, 김승현, 김재훈이 출전한다. 특히 윤찬희를 제외한 세 명이 프로토스로, 올 시즌 가장 많은 프로토스 선수의 출전이다. 과연 도재욱, 김승현, 김재훈이 16강에 단 네 명만 살아남은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9일(화) 진행되는 D조는 이제동, 김성현, 조일장 등 최고의 저그와 테란이 포진돼 '죽음의 조'로 불린다. 특히 16강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이제동이 8강 진출에 성공해 상위 라운드에서 한 번 더 이영호와 ‘리쌍록’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리고 1, 2경기 모두 저그와 테란의 맞대결로, 어떤 종족이 우세를 점할지 여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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