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이다니엘 기자] 성인 남성대회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인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내일(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 1경기에서 기니와 격돌합니다. 23일엔 아르헨티나전(전주), 26일엔 대 잉글랜드전(수원)을 치러야합니다.
FIFA U-20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입니다. 오늘에 이어 내일도 28도까지 오르는 뜨거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한국은 저녁 8시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대체로 선선한 환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오후 4시30분에 맞붙습니다.
개막 전날이지만 여전히 분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장 이곳저곳에 전주를 홍보하는 알림판이 걸려 있습니다.
미디어출입은 철저한 통제 하에 이뤄집니다.
이곳으로 선수들이 드나듭니다.
이른 시간부터 많은 기자들이 미디어센터에서 취재를 준비했습니다.
관계자들이 경기장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서 잔디관리에 우려가 있었으나 전주시와 준비위원회가 큰 돈을 들여 개선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외신도 이번 개막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과 주장 이상민이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신 감독은 “오직 기니전만 생각하고 있다. 이 경기를 잘 치러야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다”면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동석한 이상민은 “많은 국민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는 건 큰 힘이 된다”면서 마찬가지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만주 디알로 기니 감독은 “한국에 대한 정보가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면서 여유를 부렸습니다. 기니는 입국 후 훈련장면을 철저히 숨기는 등 전력노출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들은 정말로 한국전을 준비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그러는 척 하는 걸까요.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감독 및 대표선수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산티아고 콜롬바토, 클라우디오 우베다 감독, 폴 심슨 감독, 루이스 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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