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업이 국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올 들어 국내 시장에서 4월까지 총 222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663대보다 36%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올 뉴 XC90과 더 뉴 S90의 국내 판매량은 각각 476대, 518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45%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 3월말에 선보인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는 2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을 완료하고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90 클러스트 모델은 프리미엄 SUV 모델인 '올 뉴 XC90'이다. 2016년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올 뉴 XC90'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 모델을 압도하는 최고 사양의 안전과 편의 시스템을 갖춰 국내 럭셔리 SUV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두번째 플래그십 모델은 프리미엄 세단 '더 뉴 S90'이다. '더 뉴 S90'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이 강조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가장 최근 선보인 플래그십 모델은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이다. 크로스 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볼보자동차만의 새로운 세그먼트로,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러(Swedish Lifestyler)' 콘셉트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세단과 같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일반 SUV 보다도 높은 최저지상고와 사륜구동 강력한 퍼포먼스와 높은 활용성을 고루 갖췄다.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들며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어 SUV의 강력한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볼보자동차의 90라인업의 인기는 이러한 사람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의 상품성을 높인 것에서 기인한다.
볼보자동차는 자사의 다양한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플래그십 전 모델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90 클러스트 기반의 세 모델 모두 반자율주행기술, 오토 브레이킹이 작동되는 지능형 안전시스템 외에 다양한 기능을 모두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나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강해짐에 따라, 북유럽 특유의 기능미를 중시한 심플한 디자인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플래그십 라인업은 모두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을 장착했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연료효율성은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일 수 있게 설계됨과 동시에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향상된 엔진 성능과 마찬가지로 내·외관의 모습 또한 완전히 바뀌었다. ‘올 뉴 XC90'을 시작으로 적용된 T자형 풀-LED 헤드램프 (토르의 망치)와 변모한 아이언마크의 화살표는 이제 볼보 브랜드만의 새로운 헤리티지 디자인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올 뉴 XC90’이 8030만 ~ 1억3780만원, ‘더 뉴 S90’은 5990만 ~ 7340만원,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는 6990만원 ~ 7690만원이다 (모두 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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