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비전 2020을 통해 볼보트럭코리아를 국내 상용차 업계 2위로 자리매김하겠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신라호텔에서 국내 판매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볼보트럭코리아 20년간의 발자취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김 사장이 밝힌 비전 2020은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충, 그리고 시장 점유율 20%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5000대 판매에 걸리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단축되는, 이른바 ‘볼보트럭의 법칙’을 실현하며 내달 누적 판매 대수 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첫 판매 10년만인 2007년에 누적 판매 대수 5000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5년만인 2012년에 1만대를, 3년이 채 안 지난 2015년에는 1만 5000대를 기록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설립 이후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한국 시장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며 국내 상용차 업계의 성장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2002년에는 볼보그룹 차원에서 373억원 규모의 금액을 투자해 중앙물류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볼보그룹코리아 부품 물류 센터를 인천에 설립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총 면적 약 2만4000㎡)의 인천 부품 물류 센터는 볼보트럭 본사 메인 허브에서 정기항공편으로 주 3회 한국에 부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시 1만 2000여개에 달하는 부품을 보유해, 약 96%에 이르는 평균 부품 공급률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후 2014년에는 2500만불을 투자해 총 면적이 4만7524㎡ 에 달하는 평택 볼보트럭코리아 종합 출고센터를 준공했다. 차량 품질검사, 적재함 조립, 운전자 교육, 차량의 인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완비하고 있는 평택 종합 출고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시 하는 볼보트럭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볼보트럭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본사 직영의 서비스 센터3곳(동탄, 인천, 김해)를 포함한 총 29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수입상용차 중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인천 서비스 센터에서 야간정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인천을 포함한 3개의 직영 서비스 센터와 비봉 서비스 센터까지 총 4개 서비스센터에서 야간 정비를 시행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