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등 번호는 10번이고 계약기간은 5년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2022년 6월20일까지 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네이마르는 “정말 행복하다”면서 “내가 유럽에 온 이후 PSG는 경쟁력 있는 팀으로 바뀌었다. 이제 새로운 팀 동료와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이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PSG의 열정이 나를 매료시키고, 나는 도전할 준비가 돼있다. 오늘부터 이 팀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마르의 이적은 공식화되기 이전부터 사실상 성사된 것처럼 보였다. 이미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2200만 유로(약 2900억 원)를 네이마르 대리인 측에서 바르셀로나에 지불하며 계약은 합의점에 도달한 상태였다. 

2013년 6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MSN 트리오’의 한 축을 맡아 팀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런 그가 근래 PSG에 역대 최고 대우로 이적할 거란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축구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번 이적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가 경신됐다. 앞선 최고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 이적을 위해 유벤투스에 건넨 1억500만 유로(약 1402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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