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06년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이후 재벌 총수 중 가장 높은 형량을 구형받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장 높은 형량은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다.
검찰은 2006년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에게 20조원대 분식회계와 9조8000억원의 사기대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과 추징금 23조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보다 조금 낮은 징역 10년과 추징금 21조원을 선고했다.
이어 이 부회장이 12년, 김승연 한화그룹이 회장이 징역 9년과 추징금 1500억원을 구형받았다. 1심은 김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이건희 회장은 징역 7년, 벌금 3500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형 CJ그룹 회장은 각각 6년씩 구형받았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