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4일 자정 기해 총파업… 방송 차질 불가피

KBS·MBC 4일 자정 기해 총파업… 방송 차질 불가피

기사승인 2017-09-04 00:01:00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KBS·MBC 노조가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동시 총파업에 들어간다.

지난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노조본부)는 총파업 세부지침을 통해 기본 근무자를 제외하고 모든 조합원은 예외 없이 40시부터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KBS노조본부는 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사옥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노조)4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MBC노조는 이번 파업은 송출 등 방송 필수 인력을 전혀 남기지 않기로 한만큼 방송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BC노조는 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상암동 MBC사업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방송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KBS는 본사 340, 지역 190명 등 총 530명의 취재기자와 촬영기자가 제작 거부에 들어간 상황이다.

KBS노조본부는 4일 밤 9시부터 ‘KBS뉴스9’ 방송 시간이 20분 줄어든 40분으로 구성되고, 9일부터는 주말 KBS뉴스9 방송시간도 지금의 40분으로 20분에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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