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국맥도날드 사무소와 협력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18일 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한국맥도날드사무실과 원자재납품업체, 유통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아동의 부모는 원인이 맥도날드 햄버거에 있다며 지난 7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맥도날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7일 이와 관련해 사과를 표명한 바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