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쌀은 양허 품목에서 제외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30일 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쌀에 대해서는 한·미 FTA 양허 품목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4년 쌀은 한·미 FTA 양허 제외라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김 장관은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도 “(한·미 FTA 개정협상으로) 일정부분 미국의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농업부문에서는 더 이상 양보할 부분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