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농장 8곳서 피프로닐 대사산물 초과 검출

산란계농장 8곳서 피프로닐 대사산물 초과 검출

기사승인 2017-11-08 16:38:18

정부가 농약검사항목을 확대해 산란계농장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8개 농장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8일 정부에 따르면 피프로닐 설폰 검출로 부적합판청을 받아 유통이 금지된 계란 난각 표시는 ‘14진일(경북 성주 진일농장)’, ‘새날복지유정란(전남 나주 새날농장)’, ‘12KYS(전북 김제 인영농장)’, ‘12KJR(전북 김제 동현농장)’, ‘12개미(전북 고창 개미농장)’, ‘12행복자유방목(전북 김제 행복농장)’, ‘14금계(경북 의성 금계농장)’, ‘14유성(경북 칠곡 김○○)’ 등이다.

검출된 피프로닐 설폰은 1㎏ 당 0.03~0.28㎎으로 잔류 허용 기준치인 0.02㎎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8개 농가에서 출하하거나 보관하고 있는 계란은 전량 회수·폐기되고, 부적합 계란이 들어간 과자와 빵 등 가공식품은 유통이 잠정 중단된다.

정부는 농장에서 피프로닐이 자체 검출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과거에 사용한 피프로닐로 인해 대사산물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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