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준, ‘국군의 날 기념식’서 UN 참전 용사 추모곡 열창

오연준, ‘국군의 날 기념식’서 UN 참전 용사 추모곡 열창

기사승인 2018-10-02 17:22:08


가수 오연준이 '국군의 날' 행사에서 UN 참전 용사를 추모하는 노래를 열창했다.

1일 오후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SBS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오연준은 서울시 이태원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UN군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존 뉴턴이 자신의 자전적 삶을 가사화한 곡으로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에서는 장례식에서 부르는 장송곡의 역할도 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의 장례식에서 부르기도 했다.

오연준은 2016년 Mnet '위키드'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천사의 목소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속의 대한국군’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유공 장병, 역대 국방부 장관 및 합참의장과 각 군 총장을 비롯해 일반 시민 등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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