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함진규 의원(자유한국당)은 “HUG(주택보증공사) 업무와 북한 관련 도서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힐난했다.
함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주택보증공사 국정감사에서 “교육훈련비를 통해 추천도서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는데 이 중에서는 북한현대사, 북조선사회주의체제성립사 등이 있다. 이게 교육훈련비로 관련된 내용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 의원은 “책 읽을 자유는 있지만 회사 돈으로 보증공사 업무와 관련 없는 책을 추천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이념편향적인 것 같고 예산 함부러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국무회의 때 총리가 구입해서, 권유한 것으로 안다”라고 해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