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물산에 대해 “절대적 저평가 상태이나 보유 지분 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8000원으로 7% 하향한다”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건설을 제외한 기타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패션부문은 계절 비수기로 적자전환했으나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한다. 이어 리조트 부문과 급식·식자재 부문도 폭염 및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 일회성 요인으로 다소 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오버행 해소로 수급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또한 건설 본업의 안정적 수익성, 내년까지 주당 2000원의 배당 유지 계획, 현금성 자산(약 4조원) 활용 등을 감안하면 시장 안정 시 상승 탄력이 높은 종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2740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3.8%, 24.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