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이 신임 대표이사로 김경규(58) 전 LIG 투자증권 대표를 선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LIG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비상임이사에는 신완식 DGB금융지주[139130] 시너지추진본부장이, 사외이사로는 김종두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양병민 한국노총 장학문화재단 감사가 각각 선임됐다.
사명도 바꾸지 않고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의 ‘HI투자증권’ 표기는 사용하지 않고 한글 ‘하이투자증권’으로만 표기한다. 영문 표기는 ‘HI INVESTMENT & SECURITIES CO.,LTD.’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