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안전체험관'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지난달 31일 울진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해 2월 착공, 올해 6월 완공된 안전체험관은 자라나는 세대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건전한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체험관 1층에서는 심폐소생술, 해양안전, 자동차 전복, 산업안전, 지진, 화재 대피, 진압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또 움직임과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모션체어에 앉아 안전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2층은 미래직업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이 곳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디자이너, 로봇 디자이너, 방송 관련(아나운서, 편집자 등), 뷰티 디자이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VR(가상현실) 장비로 미래 소방관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지난 7~9월 무료 시범 운영기간 동안 학생 등 1000여명이 안전체험관을 다녀갔다.
군은 설문조사 등 여론을 수렴해 전시 시설물에 대한 미비점을 개선했다.
안전체험관은 체험의 질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또 체험 시간대 현장에서도 발권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사전예약은 울진군청 홈페이지(http://www.uljin.go.kr)를 이용하면 된다.
김명식 엑스포공원사업소장은 "엑스포공원의 새로운 체험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