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CJ ENM에 대해 “커머스 사업 부문 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 하향한 33만5000원에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은 예상대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커머스 사업 부문은 부진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디어부문 전체 매출액은 4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04.8% 늘어났다. 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외형도 59.69%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머스 부문 영업이익은 적용 송출수수료 인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상반기 반영 연간 약 5%→약 12%) 3분기까지 누계 인상 분(약 130억원)이 소급 반영되며 수익성 부진을 야기했다”라고 진단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