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의학과 이상민(26) 학생이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한의학과 본과 4학년인 이상민 학생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동국대 한의과대학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인재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일반인 50명)을 최종 선정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고등학생 1인당 200만원, 대학생‧일반인 1인당 250만원)을 시상했다.
이상민 학생은 의학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학업·학술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는 "기초와 임상을 잇고 개인의 병리 현상을 넘어 사회병리 현상까지 치료하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수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