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관내 23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전면 변경된다.
약칭으로는 '행복센터', 영문 명칭은 커뮤니티 서비스센터(Community Service Center)다.
2016년부터 추진된 복지부와 행자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전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
이에 따라 시는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달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
이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현판, 안내 표지, 표지석 등을 신속히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무소 명칭만 변경될 뿐 행정기관 명칭과 읍·면·동장 직함은 유지된다"며 "행정복지센터 정착이 지역민 복지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 복지전담팀을 설치, 주민 중심으로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편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 북경주행정복지센터 개청에 이어 용강동, 월성동, 외동읍, 선도동, 황성동 등 6개 중심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구심점으로 복지허브화 구축을 완료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