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솔라가 자사 태양광 모듈의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치타 단결정 셀(PERC cell)의 길이와 폭은 기존보다 2mm가 길다. 이를 통해 모듈의 효율 면적은 1.21%,평균 출력은 8W가 증가했다. 하프셀(half cell) 기술을 조합한다면 출력이 7W 증가하게 된다.
개선된 셀은 모듈과 기존 구조물의 호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로써 구조물의 설계를 변형시킬 필요도 없다. 이를 통해 설치면적 최소화와 높은 발전성능으로 비용을 절감했다는 게 진코솔라 측 설명이다. 실제 유효 모듈 면적은 1.21% 향상됐고, 모듈 효율을 19.88%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치타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대량 양산이 가능하며 듀얼 IEC 테스트를 통해 테스트 결과가 모두 IEC 테스트 표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태양광 시스템 전 라이프사이클 내내 안정적인 고발전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들은 하프셀 기술을 결합해 출력이 온도의 영향을 적게 받고, 실제 발전량을 1.5% 높이도록 설계했다. 고온 조건에서도 더 많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태양광 시스템이 음영에 가려질 때 발생하는 손실을 감소시켜 더 많은 전력을 출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진코솔라 관계자는 “진코솔라 치타 시리즈는 경제적 이점과 출력을 최대화한 제품”이라며 “태양광 그리드 패리티(기존 에너지원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 원가가 같아지는 시점) 달성을 위해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