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북한의 작은 무기 염려하지 않아… 김정은 약속 지킬 것”

트럼프 美 대통령 “북한의 작은 무기 염려하지 않아… 김정은 약속 지킬 것”

기사승인 2019-05-26 12:28: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했다.

미·일 정상회담으로 방일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한국시간) 오전 7시30분께 개인 SNS에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는데 이것이 일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지만 나는 아니다“고 글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지난 25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 비판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볼턴 보좌관은 전날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UN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라며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이 조 바이든을 IQ가 낮은 멍청이라고 했을 때 웃음이 나왔다”라며 “이것은 아마 나에게 보내는 신호가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북한의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첫 공식 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독재자와 폭군으로 지칭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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