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가 27~28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민관협력을 담는 포용복지 5G, 사람GO 소통GO 협력GO 행복GO 희망GO'란 주제로 열렸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 기관, 단체, 시설 대표자,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기구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군·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평가, 지역사회 내 사회보장 관련 기관 간 연계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중심 복지전달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27일 경주시립 신라 고취대의 식전공연과 함께 보건복지부 감사패 전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대회 주제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과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포용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28일에는 혜민 스님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내년 개최 도시인 제주자치특별자치도에 대회기를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복지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 시책들을 마련해 시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구심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