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생화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이하 SRF시설)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SRF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의 대기환경 관련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SRF시설 굴뚝과 주변지역 대기 중 다이옥신 측정, 다이옥신 상시감시체계 시스템 구축, 굴뚝 연기 상시 감시 CCTV 설치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한달간 시설 전반에 대한 계획예방정비를 실시, 이상징후가 발견된 전처리시설 파쇄기 유압모터를 교체했다.
특히 오천읍, 청림동, 제철동 등 주변지역에서 측정한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를 시설 전·후와 비교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주기적인 시설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설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