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처음 들어선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재정비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7월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 문을 연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개장 첫날 3만여명이 찾는 등 2달 동안 30만명이 다녀갔다.
특히 주말마다 펼쳐지는 마술, 댄스, 밴드공연 등과 풍성한 먹거리로 포항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잦은 태풍으로 인해 휴장이 잦아짐에 따라 인기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장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키로 했다.
또 경쟁력 없는 품목을 제외하고 새로운 메뉴 추가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16일 새로운 메뉴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18~19일 구 북구청 주차장에서 구도심 지역상권 살리기 '포항 Cheer-Up 콘서트'를 개최, 영일만친구 야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풍성한 먹거리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