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영일만 관광특구'를 관광산업 전초기지로 육성한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영일만 관광특구를 핵심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노하우 공유,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양관광 상품 개발·홍보, 관광서비스업 인프라 개선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시는 동해안 해안선 도시 중 최장인 204km에 이르는 천혜의 해안절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해상케이블카 설치, 워터파크 등 오션 테마랜드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만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발전시켜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