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에서 농촌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특별한 마을영화제가 열린다.
임실군이 후원하고 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정흠)가 주관하는 ‘제4회 임실군 우리마을 영화제’가 임실군 작은별영화관에서 25일 개막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우리마을 영화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영화를 상영하고 제작자, 배우, 관람객 모두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제는 영화촬영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에서 7월까지 임실지역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촬영한 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향 임실에 대한 사랑을 담은 내용을 스마트폰 또는 캠코더 등 촬영장비로 제작한 동영상 UCC대회를 열어, 이번 영화제에 수상작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리마을 영화상영(2편), 청소년 UCC대회 수상작 상영(3편), 초청영화(2편) 등 연령에 제한 없이 모든 주민이 관람할 수 있는 상영작으로 준비됐다.
김정흠 회장은 “임실 사람들이 직접 제작한 마을영화를 상영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