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경북 포항 황해사가 사찰음식 나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황해사는 지난 5일 경내에서 '제10회 전통음식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황해사 전통음식보존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사찰음식 20여종과 전통음식 전시, 시연이 펼쳐졌다.
다도 시음, 떡메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황해사에서 직접 개발한 사찰음식 레시피가 담긴 리플릿을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 스님은 "이번 축제는 천태종의 3대 지표인 애국·생활·대중불교 실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황해사 창립 49주년 기념 법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원 주지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학동행정복지센터에 쌀 100포를 기탁했다.
도원 주지 스님은 "앞으로도 선행을 베풀고 공덕을 쌓는 도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