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영어·불어 새마을노래 공모전을 개최한다.
재단이 처음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새마을노래를 영어와 불어로 부르는 우수 영상을 선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영어와 불어 각 각 대상 1개 팀에게 5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에게 200만 원, 우수상 6개 팀에게 50만 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새마을노래 1절부터 4절까지 영어 또는 불어로 부르는 영상을 촬영해 오는 9월 4일까지 새마을세계화재단(songsj@saemaulgf.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영어와 불어 가사는 새마을세계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그러나 번역에 대한 평가가 있어 직접 영어·불어를 새롭게 번역해 부르는 영상을 응모할 경우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9월 7일부터 23일까지 전문가 심사 및 유튜브 국민투표를 거친 뒤 25일 입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는 ▲가사 번역 ▲퍼포먼스 ▲영상미 및 영상 완성도 ▲영상 활용도 ▲유튜브 ‘좋아요’ 수 등을 합산해 이뤄진다.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아시아, 아프리카 각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데 반해 정작 외국어로 번역된 새마을노래를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새마을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모전이 새마을세계화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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