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구제역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소 사육농가 856호 7232두에 대해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2011년 최초접종이래 현재까지 매년 정기적으로 정례화해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도 인천 강화지역에서 구제역 야외바이러스(NSP)가 발견되는 등 위험성이 상존해 있는 만큼, 예방접종강화를 통해 물샐틈없는 촘촘한 방역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농장주 자율접종이 원칙이지만 소규모농가와 고령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등을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면역력약화에 따른 구제역 발병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에 실시하는 일제접종에 한 농가도 빠짐없이 모두 접종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과거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방역관리를 통한 수시점검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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