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지난 16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 최인용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경주 퇴역마의 복지 수준 향상과 경제성 활용도 제고를 위해 영천시와 한국마사회가 상호 협력하고,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국내 유일 경주 퇴역마 관리 협력 시설로 지정해 경주 퇴역마 복지와 승용마 전환‧순치 시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마사회는 경주 퇴역마 복지기금을 출연 조성하고 조련관리 프로그램 적용 대상마의 조련기술 교육과 경주 퇴역마의 승용전환 조련에 소요되는 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전력질주 본능이 있는 경주 퇴역마를 안전하고 우수한 승용마로 전환하는 기술과 경주 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를 개장해 매년 100여두의 경주퇴역마 조련과 BRT(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능력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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