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합의를 끌어낸 뒤 “옥동자를 낳을 때는 원래 산고가 많다. 대승적 결단해주신 김영만 군수님과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항유치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군위‧의성 군민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제 군위·의성, 대구·경북은 새롭게 태어나 세계로 열린 하늘 길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공항을 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통합신공항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경제를 일으켜 세울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큰 뉴딜사업”이라며 “앞으로 험한 길을 열어 가는데 그 무엇도 방해가 안 되도록 시도민 모두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부터 군위에 상주하며 ‘단독후보지’를 고수하던 김영만 군수와 군민을 만나 지속적으로 설득작업을 벌여오다 마침내 극적으로 합의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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