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김경수 지사)가 200억원 규모의 ‘한국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규제자유특구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13개 정부 부처에서 공동으로 출자해 공모사업을 통해 출자하는 펀드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 120억원, 경남도 40억원,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각 16억원, 펀드 운영사인 ㈜경남벤처투자가 8억원을 출자해 오는 12월까지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벤처투자는 지난해 경남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도내 유일의 창업투자회사다.
올해 두번의 모태펀드 유치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이번에 세번째 도전에서 200억원 규모의 펀드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조성될 가칭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은 지역소재 창업자,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과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그동안 자금 투자유치가 어려웠던 유망 지역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번 한국모태펀드 유치로 창업초기기업(G-StRONG 혁신창업펀드 50억원)부터 성장단계 기업까지 전 단계에 걸친 창업 투자생태계가 완성된다.
한편 지난 4월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개인투자조합 분야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시리즈액셀러레이터가 공동 운영사로 선정돼 50억원 규모로 조성 중에 있는 G-StRONG 혁신창업펀드는 10월 중에 결성총회를 개최해 투자조합을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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