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7일 최근 12, 13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외지 가족·친지의 방문과 밀폐된 실내에서 사람들과 장시간 만나는 상황 등은 자제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 주말, 수도권에서 온 확진자가 고향에 있는 가족, 친지와 함께 모여 김장을 한 후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로 다행히 주말 이후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코로나19가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특정시설이나 집단의 대규모 감염보다는 가족·지인 모임을 비롯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전파된 사례가 증가해 전 공직자 비상대응체제 가동을 지시하고 방역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