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현재 우리 시는 인구 50만 대도시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인구 50만을 넘을 경우 시의 위상과 재정 확대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1500여 명 시흥시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의사결정의 과정에는 늘 '시민'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시흥시의회 또한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며 우리 시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시의회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충고, 질책, 비평, 칭찬 등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시민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촘촘히 살피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 있다. 지금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아쉬워하기보다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며 희망찬 내일을 향해 전진할 때"라며, "척박한 땅에서도 씨앗이 움트고 새싹이 자라나듯, 서로 힘과 용기를 주어 우리 가슴 속 희망의 꽃이 따스한 볕을 받으며 튼튼하게 자라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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