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내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이륜차의 교환형 배터리 충전소로 새롭게 거듭난다. 

전주시와 KT링커스(주) 호남본부(본부장 장영민)는 지난 25일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유배터리 충전부스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노후 공중전화부스를 교환형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으로 개조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이륜차의 충전 인프라라 활용된다.

협약에 따라 KT링커스(주) 호남본부는 올 연말까지 노송동과 금암동에 공유배터리 충전소 2곳을 구축해 시범운행하고, 2023년까지 총 20개소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도로점용 허가용도 변경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전기이륜차 전용 교환형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에서는 최대 8개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된 배터리로 즉시 교환해 운행할 수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에 속도를 내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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