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해형 스마트 온실 2동(총 2400㎡)으로 구성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생육환경 유지관리시스템, 자동원격 환경관리시스템, 양액재배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으며 스마트폰과 연계해 언제 어디서든 온실을 관리할 수 있다.
시는 모집 공고를 통해 만 18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2명을 임차인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7월부터 3년간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직접 경영을 실습할 수 있게 된다.
신성기 농업정책과장은 "시설농업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농업인이 온실을 직접 지어 작물을 재배하기에는 많은 투자비용과 위험이 뒤따른다"며 "초기 투자부담 없이 창업할 수 있는 임대농장 운영으로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곤 제21대 양산부시장 부임
이정곤(55·지방부이사관) 경상남도 농정국장이 7월 1일자로 제21대 양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한다.
신임 이 부시장은 30일 김일권 양산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부시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신임 이 부시장은 1967년 12월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 경상고와 경북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지방기술고시(2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상남도 친환경농업과장, 경상남도 농업정책과장, 고성군 부군수, 경상남도 농업자원관리원장, 경상남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경상남도 농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정곤 부시장은 "경남의 그 어느 도시보다도 역동성과 발전 가능성이 큰 젊은 도시가 양산시"라며 "동부경남의 중추도시로 나아가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개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호흡기·발열환자의 코로나19로 인한 진료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밀양병원에서 외래진료 시간에 맞춰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일반진료실과 분리된 공간에서 음압시설 등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을 갖추고 코로나19와 감별이 어려운 호흡기·발열 증상의 환자를 진료한다.
밀양병원은 정부지원을 받아 별도의 공간에서 사전예약제로 월~토요일까지 외래진료 시간에 맞춰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며 환자 내원 시 진료에서 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 진료의 편의성과 환자 간 또는 환자·의료인 간의 교차 감염 위험을 낮췄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밀양병원의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으로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심층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호흡기증상에 대한 작은 의심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산시, 경남 최초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운영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가정방문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경남 최초 강사가 학습자의 가정으로 방문해 한글을 지도하는 '양산시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학습자를 7월 5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성인문해교육 개설이 없는 원동·하북면 거주 만60세 이상 성인 중 초등학력 미취득자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로 주민등록 기준 연장자순 10팀(팀당 1~2명)을 선정해 1팀당 60시간(15주, 주2회, 회당2시간) 교사가 가정으로 방문해 한글을 배울 수 있다.
신청은 본인 및 보호자가 할 수 있으며 방문, 메일,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 한글교실을 개설해 운영했으나 고령자가 많고 농촌지역인 원동면과 하동면에는 한글교실 개설되지 않아 학습자의 요구에 맞춰 가정으로 강사를 파견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사업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거리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문해교육 기관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코로나 블루를 해소 하는 계기가 되고 학습자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위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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