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 16일 20억원 발행

[경남브리핑]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 16일 20억원 발행

기사승인 2021-09-08 12:29:19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상품권이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발행된다.

경상남도의 제안으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발행하는 메가시티 상품권은 20억원 규모로 5% 할인 판매되며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및 사행․유흥업소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3개 시도 제로페이 가맹점(경남의 경우 경남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가시티 상품권의 1인당 구매한도는 20만원이며 사용기간은 1년이다.

올해 1월부터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수도권 집중 해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전략인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7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출범했다.

합동추진단은 시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무와 3개 시도의 통합을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메가시티 상품권 이 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시티 상품권은 단일 지자체 권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과 달리 전국 공통 모바일 결제 수단인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부산․울산․경남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 가능해 3개 지역을 넘나드는 공통된 상품권 사용을 통해 시도민이 메가시티를 체감하고 부울경이 경제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기에 매우 적합하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도 이번 메가시티 상품권 발행을 통해 제로페이 상품권을 발행하지 않고 있는 부산과 울산에서도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 가맹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어 경남도의 제안을 전격 수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한편 메가시티 상품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로페이 상품권 앱(비즈플레이, 경남지역상품권, 부산은행, 농협 올원뱅크 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 계란, 살충제 잔류검사 안전성 적합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철호)는 생산단계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말부터 8월까지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147개 농장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이번 검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휴업 및 폐업한 농가와 아직 계란을 생산하지 않는 일부 농가를 제외한 147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직원이 직접 농장을 방문해 검사시료가 그 농장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계란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 잔류물질 검사와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살모넬라균(혈청형 3종), 이물, 변질, 부패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만약 부적합 계란이 확인될 경우 생산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6개월간 잔류위반 농가로 지정해 계란 출하 시 출고보류하고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로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매년 1회 이상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6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부적합 농가는 없다.

한편, 생산단계 계란 살충제 검사에 이어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마트 및 식용란 수집판매업 등 시중에서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 동일한 검사항목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검사결과 부적합 계란이 확인될 경우 출하정지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제14회 경상남도 건축상 공모

경상남도가 창의적 건축계획과 견실한 시공이 돋보이는 우수 건축물을 선정․시상하기 위한 ‘제14회 경상남도 건축상’ 후보 작품을 10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상남도 건축상은 1997년 경상남도 건축대상제로 시작해 현재는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제14회를 맞이한 올해는 경상남도 건축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녹색건축 부문, 소규모 건축물 부문 등 시상분야도 확대한다. 


수상작도 기존 4개 작품에서 7개 작품(대상 1, 최우수 1, 우수 3, 특별상 2)으로 늘려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2018년 7월 31일부터 2021년 7월 31일 사이에 준공된 도내 건축물이며 공모대상 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가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출품 편의성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심사용 작품 출력물 대신 ppt파일을 제출받아 심사한다.

접수된 작품은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에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7개 작품의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을 수여하고 설계자 및 시공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 제13회 경상남도 건축대상제에서는 양산시에 소재한 ‘언덕위의 집’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스타웨이 하동’과 ‘봄스테이하우스’, ‘살롱드오봉’이 각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51개의 건축물이 선정돼 경남의 상징건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실시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8일 이종호 제2부의장 진행으로 제3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전날에 이어 정동영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도청과 교육청을 대상으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정동영 의원(통영1)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도의 입장, 도립 이순신 박물관 건립 제안, 한산대첩교 조기 개통을 위한 계획, 통영 해상풍력개발에 대한 도의 입장, 통영예술학교·수학체험센터 건립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 도서지역 분야별 종합 대책방안 등에 대해 집행부에 질문했다.


송순호 의원(창원9)은 마창대교 실시협약 관련 도의회 동의를 받지 않은 이유, ㈜마창대교 재정 지원 금액과 통행료 수입, 통행료 인상에 대한 도의 대책과 공익처분에 대한 도의 입장,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대응전략과 시군 협업 등에 대해 질문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김재웅(함양) 의원은 지방도 1023호선 마천-화개간 미개통 구간관련 경남도의 대안, 비고분 가야사 유적지에 대한 도의 종합 발굴계획, 함양산삼엑스포 종료 후 도립자연휴양림·도립산삼박물관 건립 등에 대하여 집행부의 답변을 요청했다.

박우범 의원(산청)은 농정분야 예산내역과 2022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규 농업정책, 냉해피해 현황과 대책,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피해 장기대책, 현실여건을 감안한 농업 보조사업 변화와 대책 등에 대하여 서면으로 질의 답변을 실시했다.

한편 9일 개최되는 제4차 본회에서는 이종호(김해2), 김일수(거창2), 한옥문(양산1), 김호대(김해4)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계획이다.



◆경남도의회, 청렴 의회 실현 캠페인 실시

경상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을 비롯해 경남도의원들은 8일 본회의 산회 후 본회의장에서 청렴한 경상남도의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부패·청렴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부패와 특권없는 청렴한 도의회 실현을 위해 도의원들과 직원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캠페인과 더불어 의회 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청렴의무와 노력의지를 매주 1~2회 청내 방송과 문자알림을 하고, 다가오는 10월 전 도의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하용 의장은 "청렴은 도의회가 실천해야 할 필수적인 덕목인 만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남도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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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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