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쓰레기종량제 재사용 봉투 판매 꾸준히 늘어

전주권 쓰레기종량제 재사용 봉투 판매 꾸준히 늘어

올해 재사용 봉투 판매 450만장, 전년보다 11% 증가

기사승인 2021-11-03 14:54:05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권 쓰레기종량제 재사용 봉투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재사용 봉투 판매량은 10리터와 20리터를 합쳐 총 450만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 판매량 405만장보다 11% 증가했다. 

연말까지 올 한해 재사용 봉투 판매량은 총 58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정부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규제가 시작되기 전 해인 2018년 판매량 44만장의 13배에 달하는 수치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대형마트와 165㎡(50평) 이상 규모의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쓰레기종량제 재사용 봉투 판매량은 2018년 44만 장에서 2019년 430만 장으로 9배 가까이 증가했고, 작년엔 524만장으로 21.8% 늘었다. 

쓰레기종량제 재사용 봉투 판매량 증가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배송직원들의 현장 홍보 노력이 빛을 발했다.

현재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규제 대상은 전주권에서 대형마트 등 160개 정도다. 소규모 점포들은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방현주 복지환경부장은 “소규모 점포에서도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근절될 수 있도록 현장 배송직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