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발굴 기간은 겨울철 실업, 한파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민생피해까지 집중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내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발굴 대상은 수급탈락가구, 독거가구, 저소득 장애인가구, 주거취약계층 등의 위기가구와 도시가스, 전기,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장기체납 가구와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다.
시는 이·통장, 집배원, 가스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공동주택 관리자, 배달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김해시명예사회복지공무원(안심이)의 인적안전망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상자 발굴을 추진한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1대1 복지상담이 가능한 '김해야!톡'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전철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달고 지속적인 캠페인, 전단지 배부를 통한 집중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맞춰 맞춤형 급여,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 연계와 다양한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노숙인·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현장대응반 운영으로 신속한 보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장애인 고위험가구를 위해 혹한기를 대비한 TF팀을 운영한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BNK경남은행, 연말사랑 나눔 실천 김장김치 및 겨울이불 기탁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 사랑나눔재단은 1일 김해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해시 2021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김치(3kg) 1541박스(2200만원 상당)과 겨울이불 80채(500만원 상당) 총 2700만원의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김해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김치완제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법으로 김장나눔행사를 추진예정이며 지난 11월 말 진영읍 외 1개 읍·면·동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김치 3만1032kg을 각 읍·면·동 이통장단 등을 통해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9499여 세대 및겨울이불 지원 80채를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매년 김해시의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태규 경남은행 동부영업본부장은 "경남은행의 김장 지원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005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지원을 해주는 경남은행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