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피해간다"…경주 오류캠핑장 '인기'

"코로나도 피해간다"…경주 오류캠핑장 '인기'

지난해 1만5544명 찾아...80% 이상 카라반 이용
이용객 수, 경주·대구·울산·부산·포항 순

기사승인 2022-01-13 12:22:43
오류캠핑장 전경. (경주시 제공) 2022.01.13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도 경북 경주 오류캠핑장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오류캠핑장 이용객 수는 1만55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1만7233명) 보다 9.8% 감소한 수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이용객 수는 경주(42.32%), 대구(16.3%), 울산(13.9%), 부산(7.06%), 포항(5.56%) 순이었다.

오류캠핑장의 인기 비결은 해풍과 솔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송대말등대, 일출 명소이자 일제 강점기 축양장 터가 남아있는 감포 갯바위 등도 인기 요인이다.

카라반 내부 모습. (경주시 제공) 2022.01.13

특히 일반야영장(8면) 외에도 카라반(28대)을 보유, 캠핑 장비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1만3144명(84.6%)이 카라반을 이용, 선호도가 높았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1~4월) 기준 일반형 카라반 주중 6만원, 주말(금·토·공휴일 전날) 10만원이다.

대형 카라반은 주중 8만원, 주말 12만원이다.

경주시민,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캠핑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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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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