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산업단지 수질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건천 제1일반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에서 오염수 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오염수가 바로 하천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다.

시는 72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 12월까지 900㎥ 규모의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완충저류시설에 모인 오염수는 화천공공하수처리장과 연계, 처리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완충저류시설이 완공되면 건천 제1일반산단에서 발생하는 오염수 하천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며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