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산지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영덕군과 대구경북능금농협은 21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남산농공단지 내에 들어선 산지유통센터는 부지 면적 9714㎡, 건축 면적 2331㎡ 규모로 연간 8000t의 농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앞으로 영덕능금농협이 조합원이 생산한 사과·복숭아를 일괄 구매해 판매할 경우 유통 효율·농가 소득 상승이 기대된다.
이희진 군수는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인력 부족 해소, 품질 관리 등 일석이조 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영덕의 맑은 맛'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