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강진군 주최, 전남도와 전남교육청, 강진교육지원청 후원,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화 공모전으로 학생부(초‧중등부/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지난해 제7회 대전 학생부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전국에서 1880점이 접수돼 성황리에 치러졌다. 일반부 공모전도 전국의 현대민화 작가들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작품이 접수됐다.
학생부 공모전은 초등부(저학년, 고학년)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지며, 초등 부문은 4절지 또는 8절지, 중등 부문과 고등 부문은 4절지에 전통 및 창작 민화를 출품할 수 있다.
일반부는 민화(전통 및 창작민화 포함)와 민화를 활용한 공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 접수는 학생부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일반부는 6월 21일부터 7월 1일까지다. 참가신청은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 공모전 접수 메뉴를 이용해 온라인 접수 후 작품을 발송하면 된다.
전문 심사위원들이 전통성, 창작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학생부는 6월 10일, 일반부는 7월 15일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부 시상식은 강진청자축제가 원만하게 진행될 시 10월 9일 폐막식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3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초‧중‧고등부의 경우, 대상 4명에 전남도지사 상장과 상품, 최우수상 8명에게는 강진군수 상장과 상품, 우수상 12명에게는 강진군의회의장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일반부에서는 민화, 공예부문을 총괄해서 대상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전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또 우수상 3명에게는 민화 부문과 공예 부문에 각각 강진군수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장려상 20명에게 강진군의회의장 상장과 상품, 특선 30명, 입선자 모두에게 한국민화뮤지엄 관장 상장이 수여된다.
해당 공모전 본상 수상자들은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초청전 기회와 민수회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민수회’는 대한민국민화대전과 전국민화공모전 본상 이상 수상자들이 모인 대한민국 대표 현대민화 작가 단체다.
강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